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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[음식] 인하대 후문 산쵸메

몇 주 동안 라멘이 너무 먹고 싶어서 끙끙 앓다가

동기 오빠한테 밥 얻어 먹을 일이 있어서 바로 산쵸메로 직행.

인하대 후문에 있는 산쵸메는 진짜로 일본 분들이 운영하셔서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'이랏샤이마세~'라며 맞아 주신다.

또 직원분들끼리 대화를 하실 때도 일본어로 하셨던 ㅎ

가게 내부가 작아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을 하게 된다.


모든 메뉴는 매운맛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.

라고 메뉴판에 써있다.

메인 요리는 라멘과 덮밥인데 돈코츠, 산쵸메 라멘은 6천원 면을 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은 칠천원.

덮밥 종류는 보통 6천원이었던 걸로 기억. 라멘도 미소라멘 등 종류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.

가게에 보니까 일본식 닭튀김이랑 고로케도 판다고 메뉴가 붙어있었다.

그리고 세트메뉴로 라멘 + 덮밥도 판매하던 ㅎ


그리고 점보라멘을 20분안에 먹으면 식사비 무료

가게 벽면에는 점보라멘에 도전한 사람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붙어있다.


내가 시킨건 산쵸메 라멘.



국물이 붉은 빛이 돌긴 하지만 맵진 않고 돈코츠 라멘과 비교했을 때 조미료같은 게 더 들어가서 살짝 더 짠 듯했다.

숙주나물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다.

계속 먹다보면 살짝 느끼하긴 한데 둘이가서 규동 하나 라멘 하나 시키고 적당히 나눠먹으면 괜찮을 듯.